GERI (Gender Equity and Reconciliation International)는
여성과 남성, 그리고 모든 젠더 정체성과 젠더 표현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만나, 각자의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젠더 간 이해와 균형, 조화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비영리 국제 기구입니다.
§ 여성과 남성, 모든 젠더의 사람들이 각자의 젠더로 살면서 겪었던 고통과 그동안 하지 못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진솔하게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장(포럼)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각각의 젠더로 살면서 겪은 고통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범 세계적이고, 수천년 이상 지속되어온 권위주의적 가부장제라는 광범위하게 만연된 제도에 따른 보편적인 현상이자, 구조적인 문제임을 탐구해 나갑니다.
§ 제리의 젠더 작업은 여성과 남성이 동일한 비율로 한 자리에 모여, 각각의 젠더가 그 젠더로 살아오면서 겪은 고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누구의 고통과 불행이 더 큰지 불행을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며, 여성과 남성 모두가 권위적인 가부장제의 피해자라는 인식에 함께 나아갑니다.
§ ‘침묵의 증인’ 과정을 통해 여성과 남성은 상대 젠더가 겪은 고통에 대한 서로의 ‘증인’이 되며,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고통을 치유해 주는 ‘고통의 연대’를 추구합니다.
한국에서 GERI의 정신과 원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 2020년 3월 출범한 단체입니다. 한국 사회에 GERI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공동대표
정하린(아하)
이순호(루이스)
§ 퍼실리테이터
이강혜(이슬비)
조승연(늘봄)